삼성전자가 자사의 모바일 단말기를 위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인 스마트폰 게임패드(Smartphone GamePad)를 유럽 시장에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폰 게임패드는 NFC와 블루투스 3.0 근거리 무선 통신 규격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제품. 4∼6.3인치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을 끼워서 휴대용 게임기처럼 이용할 수 있고 태블릿이나 TV용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주요 사양을 보면 8웨이 D패드 외에 아날로그 스틱 2개, 액션 버튼 4개와 트리거 버튼 2개, 셀렉트와 스타트 버튼을 갖췄다. 크기는 137.78×86.47×31.80mm, 무게는 195g이며 내부에는 충전 가능한 160mAh 배터리를 내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열린 언팩 2013 에피소드Ⅰ(Unpacked 2013 Episode I) 행사 기간 중 게임패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1 이상 블루투스 HID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삼성전자 이외의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이면 NFC로 연결한다. 모바일 콘솔(Mobile Console)이라는 전용 앱을 이용하며 게임은 다운로드로 구입할 수 있다. 크기는 137.78×86.47×31.80mm, 무게는 195g이다.

이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몇 주 안에 다른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110달러(한화 11만 6,500원대)다.삼성전자가 발표한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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