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는 가장 ‘핫한’ 데이터 시각화 분석 기업 가운데 하나다.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 기술이 뜨는 가장 큰 이유는 빅데이터 때문이다. 방대한 빅데이터 안에서 통찰력을 얻으려면 시각화된 서비스가 곧바로 통찰력을 부여할 수 있는 수단인 동시에 빅데이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각화는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다.

타블로소프트웨어는 미국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시각화 분석 기업으로 뉴욕 증시를 통한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상장을 통해 1억 5,000만 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꼽혔지만 지난 5월 실제 상장 이후 2억 5,400만 달러에 이르는 거금을 조달했다(관련기사 링크). 빅데이터 기업 중 가장 핫한 기업이라는 증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여느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가 단순히 표나 작성하는 보조 역할에 머문 반면 타블로소프트웨어는 표는 물론 온갖 그래프나 차트까지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로 통찰력을 이끌어내는 분석 툴을 제공해 시선을 끌어 모았다. 그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생성한 데이터를 곧바로 시각화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응도 좋았다. 골드만삭스와 버라이즌 같은 기업이 타블로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채택했고 이베이의 경우 데이터 전문 분석 기술이 없는 직원도 이 솔루션을 이용해 표나 그래프 형태 비즈니스 보고서를 손쉽게 작성하는 등 활용도를 넓혔다고 한다.

타블로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3편 중 2편에는 한글 캡션도 있다. 제품은 타블로 데스크톱(Tableau Desktop), 타블로 서버(Tableau Server), 타블로 온라인(Tableau Online)이다.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조만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매년 9.8%씩 성장세를 유지해 507억 달러, 한화로 56조원이 넘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명덕 칼럼니스트  admin@itview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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