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내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인터랙티브(www.harrisinteractive.com)가 지난 7월 25일 발표한 기업 브랜드 파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3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 종합 부문에서도 ‘2013 Harris Poll EquiTrend Brand of the Year’를 받은 것.

애플은 컴퓨터 부문 가운데 데스크톱과 태블릿, 모바일 등 3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 파워 조사 기준인 친근감과 품질, 구매의향 같은 분야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소비자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155개 항목으로 나눠 1,511개에 이르는 브랜드 가치를 인터넷으로 실시한 것이다. 해리스인터랙티브 매니 플로리스 수석 부사장은 “애플이 품질평가점수가 (예전보다) 떨어졌음에도 보편성과 인기 쪽에선 점수를 더 얻어 브랜드 점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애플의 이번 브랜드 파워 1위는 지난 2011년 팀쿡 CEO 취임 이후 첫 수상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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