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최근 자사 메신저 앱의 미국 사용자들을 위해 디지털 보조물 ‘M’을 출시해 인공지능(AI) 관련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메신저 앱 사용자들을 위해 M이 튀어나와 채팅창에서 “유용한 행동들”을 제안한다.

AFP는 페이스북의 이 움직임이 최신 스마트폰에 새로운 비서기능을 선보인 삼성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한 디지털 보조물의 더 광범한 출시의 첫 단계라고 해석했다.

페이스북 제품 매니저인 로랑 랜도우스키와 케말 엘 무자히드는 한 블로그에서 M이 AI를 사용하며 “대화를 처리하도록 돕거나 일을 수행하도록 돕는 적절한 행동들을 제안한다”며 “우리는 메신저 경험을 지원하고 향상하며 그것을 더 유용하고 개인적이며 이음새 없이 만들기 위해 M의 AI 기술의 힘을 불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은 M을 가지고 친구에게 송금하기, 장소 공유, 또는 차편 얻어 타기와 같은 과업들을 단순화할 수 있다.

자체 AI 연구소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M을 하나의 실험으로 발표했으며, 메신저로의 확장은 페이스북의 더 광범한 AI 목표들에서 또 하나의 단계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크버그는 자르비스라는 이름의 개인 디지털 비서를 그의 집안에서 사용하려 창안했으며 그것을 집안일 관리와 그의 가족과의 놀이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AI 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G8를 출시했다. 이밖에 음성으로 작동되는 AI 비서 기능으로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르타나가 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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