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생산라인에 추가로 60여명을 복직했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생산현장 안정화를 통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마루리 지었다.

노사 협의에 따라 추가 복직 인원 60여명은 이달 말까지 소정의 입문 교육 및 OJT(On The Job Training:직장 내 교육훈련)을 마친 후 5월 초 각각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복직 채용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을 해왔으며, 생산라인 운영방안 노사협의와 함께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쌍용차는 복직과 관련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간 합의 내용에 기반해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해 채용 규모 및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 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454명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과 2016년 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세 번째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세 번째 복직을 시행했다"며 "3자간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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