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세그웨이와 다마고치를 결합한 것 같은 모양새를 한 컨셉트카를 발표했다.

이 컨셉트카는 서 있는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FV2는 운전자와 차량과의 관계를 말과 기수가 서로 느낄 수 있는 신뢰나 이해 같은 감정처럼 표현한 것. 말처럼 FV2는 스티어링휠을 없애는 대신 세그웨이에서 보듯 운전자가 선 채로 운전하면서 몸을 전후좌우로 기울여서 조작한다.

음성인식과 표정인식을 더해 운전자 기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담았다는 설명이다. 본체는 운전자 기분에 따라 색상이 바뀐다.

그 밖에 증강현실을 곁들인 디스플레이를 앞면 유리창에 붙이고 교통 센서 등을 이용해 상태를 표시해준다. 토요타는 FV2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실제 제품 생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관련 기사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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