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의혹’ 최태원 SK회장 밤샌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과 관련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최 회장에 대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111억원과 면세점 특혜·사면청탁 의혹 등의 관련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 김영태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 3명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 면세점 사업권 획득, SK텔레콤의 주파수 경매 특혜,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등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자금 지원을 한 게 아닌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5년 7월과 작년 2월 두 차례 면담에서 양측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모종의 교감이 있었는지, 2차 면담 직후 K스포츠재단의 80억원 추가 지원 요구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등도 핵심 조사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으며 부정한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현재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지 않은 SK와 롯데, CJ 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 : , , , , ,

카테고리 : NEWS

About the Author:

페이지

Filed in: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