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들과 올해 신입사원들의 대화의 자리를 진행했다. <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 ‘CEO와의 대화’에서 계열 신입사원들에게 혁신을 위한 패기를 강조하며 입사 때 가졌던 꿈을 끝까지 가질 것을 당부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당시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과 2017년 입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준 총괄사장은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사 때 갖고 있던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자져라"면서 "신입사원이 가진 패기와 끈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은 "변화는 새로움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를 즐기면 혁신이 된다"며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한계를 돌파해 내는 경험을 축적하면 결국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충족돼야 하는데, 일도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충족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명의 신입사원 모두가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회사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두 달간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프로다움을 갖춘 실전형 인재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아울러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실전형 인재로 성장하는 연습 외에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회사가 추구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체득한 후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됐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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