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감정을 분석한다…영화와 과학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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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여러 영화제에 출품된 바 있는 마인드게이머(MindGamers. 원작명 DxM/Deus ex Machina)가 3월 북미에서 관객을 만난다. 인간의 마음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양자컴퓨터에 연결하고 거대한 신경망화한다는 줄거리를 갖춘 이 작품은 기술을 공유하게 되는 세계를 그린 SF 스릴러다.

그런데 이 영화의 제작사인 테라매터필름(Terra Matter Films)이 북미 개봉에 맞춰 극장 관객 1,000명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 밴드를 장착, 실시간 뇌파 데이터를 측정하는 실험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행사는 관객이 어떤 감정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지를 데이터화해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분석을 하는 것. 여러 사람의 감정을 군중심리라는 큰 이미지로 인식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물론 이 행사 자체는 관객을 위한 이벤트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경과학 분야에서도 소중한 데이터를 취할 실험이 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로서의 SF와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셈이다. 관객이라는 하나의 의식적 집단을 통해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흥미로운 시도라는 것이다.

이 영화 속 설정은 PC에 연결한 사람들이 갖는 기술적 능력을 신경망에 축적해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물론 실제 행사는 당연히 이런 것까지 할 수는 없지만 관객 1,000명 각각의 감정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미국 내 상영관에서 3월 28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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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금융.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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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기자로 시작해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MAKER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IT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찾고 생산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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