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구상 중인 ‘하늘 위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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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미 지난 2013년부터 무인 항공기, 드론을 이용한 배송 시스템인 프라임 에어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아마존이 최근 낸 특허 출원 문서를 보면 아마존이 그리는 그림이 단순히 물건을 드론으로 나르는 것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하늘 위에 떠있는 공중 물류 센터를 구상하고 있다는 것.

AFC(airborne fulfillment centers) 그러니까 항공 수송 센터로 불리는 비행선 형태 드론은 특정 품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상공에 미리 가서 재고 일정량을 보관한 채 정박한다.

AFC는 식품 배송에 적당한 냉장이나 냉동 유형은 물론 내부에 있는 각종 드론은 고객이 지정한 날짜와 시간 등 일정에 따라서 AFC에서 제품을 곧바로 배송해준다.

특허 문서에는 실제 예로 스포츠 이벤트 같은 걸 들고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전국 대회 결승전이 열린다면 하늘 위에 있는 AFC는 간식과 스포츠팬을 위한 물품을 산더미처럼 갖추고 대기한다. 또 AFC는 음성이나 현수막 등을 내거는 등 광고 매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공중 배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복잡한 네트워크 시스템도 언급하고 있다. AFC와 내부에 갖춘 드론 외에도 아마존은 각종 공급을 위한 드론을 AFC 근처나 지상에서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셔틀 같은 것도 구상하고 있다. 대형 셔틀이 드론을 운반하면 드론이 탑재한 배터리는 현장에서 배송할 때에만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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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AFC 전체 시스템은 아마존의 재고 관리 시스템 내부에 포함된 서브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공중과 지상에서 적절한 소프트웨어와 원격 컴퓨팅을 통해 제어, 관리하게 된다.

셔틀이나 비행선, 드론은 납품을 위해 하늘을 날 뿐 아니라 전체가 매시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예를 들어 날씨 예보를 통해 해당일 시간대에 따른 최적 경로를 서로 알려줄 수 있다. 또 지상에서 e북을 읽는 사람을 위해 콘텐츠를 전송해줄 수도 있다.

문서에선 이런 크고 작은 다양한 구상이 지금 어느 정도 개발 단계에 있는지 혹은 테스트나 출시 예정은 언제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특허를 출원했다고 해서 모두 상품화가 되는 건 아니지만 아마존이 드론 활용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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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기자로 시작해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MAKER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IT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찾고 생산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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