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스토리 결정하는 양방향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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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보면 등장인물이 이렇게 행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혼자 하게 된다. 이런 시청자의 의견을 스토리에 반영하는 세계 첫 시청자 참여 영화가 바로 레이트 시프트(Late Shift)다.

이 영화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관객이 주인공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스토리에서 관객이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은 180개. 중요도가 크고 다양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마지막에 서로 다른 7가지 엔딩을 보게 된다. 이 영화는 2017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무대는 런던이다. 주인공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 낯선 여성이 찾아오고 주인공은 그녀에게 열쇠 같은 물건을 받는다. 그녀가 떠난 뒤 주위를 돌아보자 방금 전 여성이 권총을 가진 남성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 권총을 가진 남성의 말을 들어야 할까 혹은 여성을 두고 도망가야 할까. 런던에서 유명한 옥션 하우스에 강도가 되라는 강요는 받은 주인공. 물론 관객은 주인공에게 강도로 참여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선택을 해 관객이 스토리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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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90분이다. 모든 방법을 물론 모두 합하면 4시간이다. 작가에 따르면 이 영화를 본 관객의 선택은 빠르게 정해지고 엔딩에선 잔인한 결말을 맞이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려면 먼저 안드로이드나 iOS 전용 앱을 설치하고 특별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한다. 일단 영화가 시작되면 옵션을 선택해야 할 순간에 화면 속에는 선택해야 할 대상이 보인다. 선택 개수는 2∼3개이며 등장 빈도는 분당 혹은 몇 분 간격으로 꽤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옵션을 선택하는 시간은 3초 가량이며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는 버튼을 탭하기만 하면 된다. 이 영화를 위한 앱은 이미 앱스토어 등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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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집계, 영화 에피소드를 분기하는 데 활용한다. 영화 상영 중에는 항상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있는 게 좋다. 하지만 앱 화면은 모두 검은색이기 때문에 화면이 너무 눈부시지는 않다고. 배터리도 많이 소비하지 않아 절전모드 상태 아이폰6라면 상영시간 90분 둥 배터리 5%만 소모되는 정도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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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컨슈머저널 이버즈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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