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or 거치형…닌텐도 스위치 성능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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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닌텐도가 발표한 새로운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는 출시 전부터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발표와 동시에 이 제품이 엔비디아의 사용자 정의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게 밝혀진 바 있다. 그렇다면 본체를 도킹스테이션에 두고 거치형으로 사용하거나 도킹에서 빼내 휴대용 게임기로 사용할 경우 CPU와 GPU 속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앞서 밝혔듯 닌텐도 스위치가 엔비디아의 테그라X1 기반 칩을 이용한다고 알려졌지만 테그라X1을 어떻게 사용자 정의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알 수 없다. 개발자만 알 수 있는 대목이니 당연하겠지만 닌텐도가 지금까지 취득한 특허와 유사 장치를 조사해보면 이 제품이 거치형 혹은 휴대용으로 사용할 때 CPU와 GPU 속도가 어떻게 변할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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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에 탑재한 프로세서는 사용자 정의한 테그라X1. 같은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TV 콘솔인 엔비디아 실드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보면 이렇다. 닌텐도 스위치에 엔비디아 실드 같은 20nm 맥스웰 세대 프로세서를 채택한다고 가정하면 클록 주파수는 닌텐도 스위치의 능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하지만 닌텐도의 특허 등을 감안하면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와 컴퓨터 처리 능력은 테그라X1이 충분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도킹스테이션은 GPU 성능을 굳이 따로 향상시킬 필요 없이 GPU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닌텐도 스위치의 사양을 추정해보면 CPU는 독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1,020MHz다. 이는 테그라X1의 모든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않은 수치다. 메모리 대역폭은 독을 사용하지 않으면 1,331MHz, 독을 일용하면 1,600MHz다. 물론 게임 타이틀 개발자가 이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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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PU는 독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307.2MHz지만 독을 사용하면 768MHz까지 확장될 수 있다. 독을 사용하지 않을 때 307.2MHz인 이유는 프로세서 성능이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를 휴대용 게임기로 썼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독을 사용했을 때와 견주면 40% 성능인 셈이다.

다만 이 분석을 한 외신은 닌텐도 스위치가 실제 출시될 2017년 3월까지 닌텐도가 테그라X1 기반 칩을 차세대 아키텍처인 파스칼을 채택한 칩 테그라X2로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테그라X2는 핀펫(FinFET)이라는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구조를 채택한 프로세서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엔비디아가 사용자 정의한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게이밍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시리즈와 같은 아키텍처를 채택했다고 밝힌 것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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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매체 기고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편집장, 발행인으로 활동하는 등 IT 매체에서 잔뼈가 굵은 SW 및 IT전문가. 메이커를 위한 온라인 매체 Make Square(www.makesquare.net)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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