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품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꾸준히 소형화되거나 디자인도 더 정교해지고 있다. 하지만 다리미는 의외로 세련된 디자인을 만나보기 쉽지 않은 제품 중 하나. 그런데 국내 산업 디자이너인 임재혁 씨가 선보인 아우디 다리미(Audi iron concept design) 컨셉트 디자인은 “만일 아우디가 다리미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력을 녹이고 있다.









아우디를 컨셉트로 내건 이 다리미는 무광 블랙과 엠블럼을 곁들여 중후한 느낌을 살리고 있다. 다리미 아래쪽에 위치한 온도LED 라인(Temperature LED Line)은 가열 중일 때에는 노랗게, 다림질을 하기 딱 좋은 온도가 되면 주황색으로 빛난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알기 쉽게 구성한 것이다. 물론 실제 다림질을 할 때에는 스팀이 함께 나온다.







이 컨셉트 디자인에는 아우디의 차량이 그렇듯 엠블럼을 새겼다. 전체적인 모양새는 군더더기를 빼내 깔끔하다. 이 제품은 컨셉트 디자인으로 제품화가 된 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제품이 나온다면 아우디 차량의 스티어링휠을 잡은 것 같은 기분으로 다림질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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