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근처에 위치한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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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되도록 원자력에 의한 방사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지역에서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선 수많은 대도시 주변에 핵무기를 저장한 시설이 있기도 하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에선 시민이 얼마나 핵무기 근처에 살고 있는지 한 유튜브 채널(RealLifeLore)이 영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전 세계에는 1만5600개에 달하는 핵무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핵무기를 저장하는 시설 위치 중 알려진 건 모두 적도 위 그러니까 북반구에 존재하고 있다. 이 시설 대부분은 미국과 서유럽, 러시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10개 주에 핵무기가 있다. 서해안에는 시애틀에서 29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핵무기 저장 시설이 있고 인구 50만 명인 뉴멕시코 앨버커키에는 커틀랜드 지하 탄약 저장 복합 시설(Kirtland Underground Munitions Maintenance and Storage Complex)이 있다. 이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저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대 3000개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전 세계 핵무기 중 19%에 이른다. 하지만 이곳에 저장되어 있는 핵무기 대부분은 해체 대기 상태인 핵무기다. 해체할 때에는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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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통령 권한으로 발사할 수 있는 핵미사일 사일로는 몬타나와 노스다코타, 와이오밍, 네브래스카주, 콜로라도주 등에 걸쳐 수백 개가 달한다. 콜로라도에 있는 시설은 대도시인 덴버에서 124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선 88km, 플로리다 잭슨빌에선 51km 거리에 있다.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 중에선 다른 국가에 저장되어 있는 것도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이나 이탈리아의 경우 베니스에서 69km 떨어진 곳, 독일은 쾰른에서 84km 거리, 벨기에는 브뤼셀에서 85km 거리 등이다.

유럽에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도시 근처에 핵무기를 저장하는 지역이 있다. 영국 글래스고에선 43km, 런던에선 68km, 프랑스 마르세유에선 42km 거리에 핵무기를 저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중동에선 이스라엘이 수도 예루살렘 근처에 핵무기를 저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핵무기 보유국인 러시아도 빼놓을 수 없다. 러시아에는 7,300개에 이르는 핵무기가 있다. 하지만 여디에 있는지 여부는 비밀. 다만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추정으로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톡, 사라토프 같은 도시 근처에 있다. 이 중 사라토프는 인구 84.8만 명이 사는 도시로 미사일 사단과 폭격기 기지, 핵 저장 시설 등이 있다. 이곳에는 전 세계 핵무기 중 6%에 해당하는 핵탄두 1,000개가 있다고 한다.

아시아에선 파키스탄과 인도, 중국과 북한 등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이미 5차례 핵실험을 실시했고 현재 15∼22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북한 어느 장소에 핵무기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무엇보다 무서운 건 행방을 모르게 된 핵무기다. 미국은 11개 핵무기를 없앴는데 이 중에는 지중해에서 핵폭탄을 실은 폭격기가 폭풍 탓에 폭탄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도 있다고 한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항공기가 추락해 수소폭탄 2개가 떨어졌다. 만일 폭발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다행히 폭탄은 떨어지지 않았다. 하나는 나무에 걸렸고 다른 하나는 지하 50m에 묻혔다고 한다. 이 폭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미 정부는 추락 현장 주변 지역에 대한 시추를 금지하고 있다.

또 조지아에서 핵폭탄이 해안에서 불과 0.8km 거리에 낙하한 것도 있고 인구 14만 명인 도시 사바나에서 19km 떨어진 곳, 그린란드에서도 수소폭탄 4개를 실은 비행기가 떨어졌다. 그린란드의 경우 3개는 발견됐지만 1개는 얼음 속에 묻혀 버린 탓에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라시아의 경우 핵폭탄 40기에 대한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미국이 잃어버린 것까지 합치면 전 세계에는 51개나 되는 핵폭탄 행방을 모르는 셈이다.

핵무기 저장 시설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많은 대도시 주변에 핵무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무서운 얘기일 수 있다. 무엇보다 행방불명된 핵무기를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 세심한 주의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핵무기가 사라질 수 있도록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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