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가 신형 홈시어터 시스템과 사운드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5.1채널 홈시어터 시스템인 라이프스타일 650과 600, 사운드바인 사운드터치 300 3종이다.

사운드터치 300은 음악과 영화 감상을 위한 1.1채널 제품. 보스 국내 수입원인 세기HE 배주환 상무는 “오디오 성능은 물론 재질이나 마감 처리 등 디테일에도 공을 들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양극산화 알루미늄 그릴을 채택하는 한편 본체 상단에는 강화유리를 덧대었다. 내부에는 일반적인 원형이 아닌 타원형, 일명 트랙형 ㄷ라이버 유닛을 넣어 중저음을 더 강력하게 재생한다. 중앙에는 트위터 1개를 배치해 대사 전달력 등을 높였고 페이즈가이드 라디에이터(PhaseGuide radiators) 기술을 더해 일반 제품보다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 페이즈가이드 라디에이터는 방향감이나 현장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콰이트 포트(Quiet Port) 기술을 더해 중저음 재생력을 높였다. 배 상무는 일반 제품으로 콰이트 포트와 같은 효과를 구현하려면 포트 길이가 2배, 크기는 4배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함께 제공하는 베이스 스피커, 서브우퍼에도 마찬가지로 강화유리를 채택했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지만 콰이트포트 기술을 접목해 소음을 잡는 한편 왜곡을 없애고 아래쪽에 10인치 우퍼를 곁들였다. 이를 통해 본체는 작지만 힘있는 저음 재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운드터치 300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NFC 같은 무선 재생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와이파이를 통해 여러 대를 연결해 집안 모든 곳에서 무선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스포티파이나 판도라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감상은 물론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또 어댑트아이큐(adaptiq)라고 불리는 오디오 교정 시스템을 더해 초보자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음향 변질을 야기하는 요소를 자동 측정해 해당 공간 내에서 낼 수 있는 최상의 음향을 자동 설정해준다는 것. 물론 그 밖에 옵션으로 리어 스피커를 추가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본체 249만원, 리어 스피커는 55만원이다.





함께 발표한 라이프스타일 650과 600은 5.1채널 홈시어터 시스템이다. 옴니주얼(OmniJewel) 스피커는 브러시 마감 양극산화 알루미늄 재질을 썼고 한 면에 음향 방출을 위한 홈을 260개씩 4면에 1,000개 이상을 뚫었다. 내부에는 인클러저 2개가 위아래로 마주보게 배치한 듀얼 어포징 드라이버 구성을 하고 가운데 소리를 확산시키는 디플렉터를 뒀다.







센터 스피커에는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과 전용 트위터를 갖췄고 음영관을 통과시켜 중저음을 보완해주는 웨이브가이드를 더했다. 그 밖에 강화유리 마감 처리나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 지원, 어댑트아이큐 지원 등은 사운드터치 300과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유니파이(Unify) 시스템을 지원한다. 리모트 내비게이션과 간편한 연결을 지원하는 자동 인식 커넥터, 리모컨 통합 편의성 제공을 통해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면 간편하게 5.1채널 스피커 설정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650과 600의 차이는 360도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옴니주얼 채택 여부다. 가격은 라이프스타일 650 660만원, 600은 550만원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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