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항로로 바꿨더니 시간 단축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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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사인 에어인디아(Air India)는 델리와 샌프란시스코간 항공편을 굳이 장거리 항로로 바꿨다. 그런데 이 항로 변경으로 비행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에어인디아가 델리-샌프란시스코간 비행을 하는 AI173/AICI173편 항로는 원래 거리가 짧은 아시아, 유럽, 대서양을 순서대로 통과하는 서쪽 노선을 이용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15일부터 거리가 멀지만 중국을 횡단해 일본 상공을 통과, 북태평양을 횡단하는 동쪽 루트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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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선의 비행 거리는 1만 4,000km인 데 비해 새 노선 거리는 1만 5,000km다. 1,000km가 더 긴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걸린 비행 시간은 이전 노선은 16시간 44분인 데 비해 새 노선은 14시간 30분. 2시간 이상 시간을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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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새 노선이 늘어난 거리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줄어든 이유는 뭘까. 정답은 바로 편서풍 때문이다. 새 노선은 북반구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을 등에 업을 수 있어 편서풍 반대쪽으로 가는 기존 노선보다 기체 속도가 빨라진다. 그 뿐 아니라 편서풍 덕에 비행 속도 외에 연료 소비를 절감하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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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는 돌아오는 길 격인 샌프란시스코-델리 항로의 경우 여전히 북극을 통과하는 북쪽 노선을 이용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편서풍을 이용할 수 있는 동쪽 노선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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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컨슈머저널 이버즈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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