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없이 슈퍼박테리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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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보고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슈퍼박테리아가 3초마다 1명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로 진행 중이지만 박사 과정 중인 한 학생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항생제는 인간의 수명을 크게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 20세기 최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페니실린 발견자인 알렉산더 플레밍이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밝혔듯 무식한 인간이 세균을 죽이는 데 충분하지 않은 양의 약을 복용, 세균이 저항력을 갖게 될 위험이 있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 박테리아는 번식 속도가 빠르고 공격력을 남긴 채 약점을 없애고 진화한다. 항생제가 본질적으로 더 강한 박테리아를 만들어내고 마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지금은 효력이 있는 항생제라도 몸에 침입해온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일 때 세균 주위에 있는 인간의 건강한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다. 또 위장에서 소화를 돕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세균도 많이 존재하는데 항생제는 이런 세균이 번식하는 환경을 파괴해버린다.

멜버른 대학에서 박사 과정에 있는 슈램(Shu Lam)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슈퍼박테리아를 죽이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그가 고안한 방법은 세균에 생물물리학적 스트레스를 줘서 자살하게 만드는 것. 이런 방법은 슈퍼박테리아를 죽여도 주위에 있는 건강한 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아미노산 2개로 이뤄진 폴리머를 묶은 특수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별 모양을 한 이 입자는 세균 세포막을 뚫고 결국에는 파괴한다. 또 다른 2종을 합쳐 만든 나노 입자는 특성도 다르다고 한다.

이 기술은 아직까지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슈퍼박테리아 6종에 대해 실험을 한 단계다. 지금까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이 방법에 저항성을 갖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임상시험을 할 때까지 추가 실험이 더 필요하지만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항생제라는 방식은 단기적 해결 수단은 될 수 있지만 결국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고안한 방법은 실제로 슈퍼박테리아에 대해 효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접근 방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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