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9월 20일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발표하는 한편 10월 23일 다시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다. 10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4분기에만 3,380만 대에 이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1,400만 대를 팔아치웠지만 결국 3분기 연속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애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3년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은 374억 7,200만 달러, 순이익은 75억 1,2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견주면 매출은 4.2%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8.6% 떨어졌다. 순이익은 2분기에도 18%, 3분기 22%를 기록해 4분기까지 더하면 3분기 연속 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

출처 : www.arstechnica.com

제품군별로 매출 추이를 보면 하락세를 보인 건 매킨토시가 7%를 나타냈고 아이패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아이폰은 30%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판매량 추이를 봐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아이팟과 매킨토시는 감소세다.

물론 4분기 실적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2014년 1분기 실적이다. 아이폰5s와 c,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신형 맥북과 맥프로 등이 매출에 얼마나 기여하게 될지 판가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발표 내용 원문은 이곳, 관련 기사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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