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운영하는 테크놀로지 블로그 뉴스인 디지츠(Digits)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0월 스포츠 글라스 카테고리에 안경형 컴퓨터 특허를 신청했다.

이번에 특허를 신청한 제품은 구글 글라스와 같은 안경형 컴퓨터. 이어폰을 본체 옆면에 내장해 선글라스를 걸치기만 해도 통화는 물론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기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과 연동, 갖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스포츠를 즐기는 도중에도 스마트폰을 다룰 수 있다. 렌즈는 투명과 반투명 2가지로 나뉜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 글라스에 맞서 기어 글라스(Gear Glass)를 내년 4∼5월 사이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번에 신청한 특허가 기어 글라스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스마트워치에 이어 삼성전자가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에도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 분명하다. 관련 기사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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