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외국계 회사, 대형 기업이 유한회사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비상장 주식회사라는 이유만으로 기업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회계 감사 기회가 없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코리아, 애플코리아도 천문학적 수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내 영업실적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함구하면 그 뿐이었던 것. 유한회사는 회계감사를 받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이 제도가 바뀔 모양이다. 외감법 전면 개정안은 빠르면 내년 2∼3월 국회 제출이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이나 내후년부터 이들 기업 실적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IT 회사 중에서는 휴렛패커드(한국HP)와 스태츠칩팩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플코리아, 구글코리아, 한국오라클 등이 유한회사다.

서명덕 칼럼니스트  admin@itview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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