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항공기를 외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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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80은 거대 항공기로 6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반면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절반 수준인 300명 정도 밖에 태울 수 없다. 하지만 항공기에서 크기만 전부는 아니다.

실제로 보잉 787은 전 세계 항공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보잉 787의 주문 합계는 1,200대 분에 이른다. 반면 에어버스 A380의 생산 대수는 월 1대로 줄어든 상태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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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튜브 여행 채널(Wendover Productions)에 따르면 에어버스 A380은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개념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작은 도시 공항에서 큰 도시 허브 공항으로 작은 비행기로 간 다음 허브 공항에 모인 수많은 사람을 다른 허브 공항으로 비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하트포드에서 영국 런던으로 간다면 먼저 하트포드에서 동해안 허브 공항이 위치한 뉴욕으로 날아가야 한다. 다시 그곳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것. A380은 허브 공항간 연결을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더 많은 승객을 나를 수 있게 설계했다. 인기 경로라면 이런 큰 항공기가 가득찰 만큼 수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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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포인트 투 포인트(Point to point)를 컨셉트로 설계했다. 말 그대로 두 점 사이를 비행하는 것이다. 앞선 예로 들자면 하트포드에서 런던까지 가고 싶다면 그냥 하트포드에서 런던까지 직항으로 가는 것이다. 물론 뉴욕에서 런던까지 가는 항공편과 비교하면 인기는 없지만 편리하다.

포인트 투 포인트 운항을 할 때 보잉 787은 연비 효율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보잉 787은 갤런당 102마일이다. 이에 비해 A380은 갤런당 74마일에 불과하다. 이런 연비가 승객을 얼마나 더 나를 수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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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C라인 편집장을 거쳐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리일 두루 섭렵.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할 수 있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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