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트(WELT)는 외형만 보면 단순한 벨트일 뿐이다. 하지만 내부에 센서를 탑재한 버클을 통해 허리 사이즈나 보행 정보, 앉아있는 시간을 자동 측정해주는 스마트벨트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착용자의 허리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다. 벨트만 차도 매일 허리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는 허리 측정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 또 벨트를 찬 상태에서 걸으면 보행 정보를 계산한다. 보행 데이터는 10걸음째부터 스마트폰 전용 앱에 전송한다.







사무실에 도착해 책상에 앉는다면 앉아 있는 시간을 계산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과식 측정도 가능하다. 착용자가 과식을 해 벨트 구멍을 다른 곳으로 바꿨다면 이 순간을 기록, 앱을 통해 과식에 대한 알람을 알려주는 것.

웰트가 측정하는 모든 데이터는 전용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UI를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버클 부분에는 마이크로USB 단자를 갖췄고 완전 충전 상태라면 20일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90mAh.





버클 무게는 10g이며 모바일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한다. 페어링은 블루투스 4.1 BLE를 통해 이뤄진다. 버클 내부에는 가속도계와 자기 센서를 내장했다. 허리 사이즈는 28∼32인치 S, 32∼36인치 M, 36∼40인치 L, 40∼44인치 XL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웰트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스핀오프 스타트업인 웰트주식회사가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은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 기간 중 프로토타입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PQIye9eSxo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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