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 결과 표시 페이지에 대형 배너 광고 게재를 테스트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 광고 영역을 통해 이 광고를 표시할 예정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나 가구, 잡화 체인, 버진아메리카항공 등 지명도가 높은 30개사 브랜드 배너가 대상이라고.

광고는 화면 전체에서 5분의 1을 차지할 만큼 크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미국 시장에 한해 전체에서 5%로 제한된다고 한다. 검색 결과 역시 현지화되어 있는 만큼 다른 곳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구글이 지난 2005년 자사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 배너를 표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정책에 반하는 것이다. 만일 구글이 검색 결과에 배너를 반영하게 되는 수 년 동안 이어진 구글의 정책 자체가 바뀐다는 의미가 된다. 관련 기사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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