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스킨(DuoSkin)은 미국 MIT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가 발표한 것으로 타투처럼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자신의 몸에 포인팅 장치와 디스플레이 심지어 NFC 통신 장치를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듀오스킨은 피부에 금박을 이용한 얇은 전도성 필름을 붙여 손가락으로 만져서 조작을 할 수 있는 터치 패널을 자신의 몸에 장착하는 효과를 준다. 교차하는 막 사이를 절연, 매트릭스를 구성해 상하좌우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형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마치 스마트폰 화면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얇은 막 회로에 발광하는 기능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 또 블루투스를 이용한 NFC 송수신 장치를 듀오스킨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설명.

듀오스킨은 자신의 피부를 입출력, 커뮤니케이션 3가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스티커처럼 붙이기만 하기 때문에 인체에 대한 영향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연속 사용하게 되면 내구성이 어떨지는 알 수 없다.





듀오스킨은 회로 설계 자체는 일러스트레이터와 비슷한 소프트웨어로 만든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막을 붙인 시트를 절단기로 자르고 막 중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피부에 붙이고 시트를 떼어 내면 듀오스킨 장착이 끝난다.

듀오스킨은 소형화와 고성능화가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가 결국에는 인간의 몸과 통합을 할 수 있다는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vimeo.com/178334883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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