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1호는 지난 1969년 인류를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게 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유인 달 탐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지금 아폴로11호의 위업은 더 빛을 발한다. 그런데 이런 아폴로11호의 소스코드가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건 아폴로11호의 유도용 컴퓨터 소스코드다. 코드를 공개한 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인턴 직원인 크리스 개리(Chris Garry)다. 그는 깃허브에 이 소스코드를 올렸다.





이 소스코드는 MIT가 자체 어셈블러 언어를 이용해 1960년대 작성한 것이다. 코드 중에는 1965년 일어난 미국 와츠 폭동과 관련한 문자열이 발견되는 등 당시의 세태를 반영한 것도 있다. 그 밖에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우리는 마법사를 만나러 가네(We're Off to See the Wizard)”와 관련된 문자열도 있다고 한다.

소스코드는 누구나 내려 받아서 변경할 수 있다. 이 소스코드를 이용해 달 착륙 게임 같은 걸 만들 수도 있는 것. 소스 코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yhI85Rd1kI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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