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세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2in1 타입 태블릿인 서피스의 경우 후속 모델에 대한 정보는 거의 나와 있지 않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서피스 시리즈 하드웨어를 한꺼번에 쏟아낼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상해 눈길을 끈다.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슈반 쳄부르카르(Shubhan Chemburkar)가 트윗에 올린 내용이 발단이 된 것. 마이크로소프트 빌딩 88에서 촬영했다는 이 사진 속에는 서피스북 패널 사진과 함께 2017이라는 문자가 함께 적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대 하드웨어 제품 전시물 중 일부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하드웨어를 2017년에 출시할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https://twitter.com/shubhan3009/status/749414589729689600

이에 따라 사진을 보면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서피스 시리즈 3종을 출시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사진 속에는 2016이라고 적힌 패널도 있다. 올해 안에도 서피스 관련 제품이 발표될 지도 모른다.

서피스 시리즈 후속 기종이라고 하면 서피스5나 서피스프로5, 서피스북2 같은 모델은 물론 오랫동안 소문으로 돌던 윈도10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 최상위 모델인 서피스폰 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물론 새로운 타입의 올인원 PC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https://twitter.com/shubhan3009/status/749412015748243456

실제로 디지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최상위 모델인 올인원 타입 서피스북 2세대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초 올해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텔의 카비레이크(Kaby Lake) 세대 CPU 출시가 지연되면서 2017년 상반기로 출시가 연기됐다는 것. 올인원 PC는 애플 아이맥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브랜드로 이 시장에 진입하면 상당한 점유율을 빼앗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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