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중 상당수는 로봇 공학 분야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자 중 45%는 디지털 전략 전체에서 사물인터넷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발자 중 27.4%는 클라우드용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결과는 1,000명이 넘는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것.

이번 조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마케팅 조사를 하는 에반스 데이터 코퍼레이션(Evans Data Corporation)이 진행한 것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방 중인 개발자 1,441명에게 인터넷 질의를 하고 응답을 받은 것이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을 보면 빅데이터 분석을 목적으로 한 앱 개발자의 최대 목표는 사물인터넷이다. 과학 기술과 전문 서비스와 통신 분야, 컴퓨터와 관계없는 제조 분야 등 다양하다.





데이터 마이닝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산업은 로봇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보는 건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오락 산업이며 이어 자동차 산업이다. 통신과 사물인터넷, 제조 같은 산업도 데이터 마이닝 응용 프로그램 대상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또 조사를 실시한 시점 기준으로 클라우드용 앱을 개발 중인 개발자 비율은 27.4%로 전체 중 3분의 1 수준이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클라우드 앱을 새로 발표할 예정인 비율은 66.9%다. 전반적으로 보면 조사 대상 개발자 중 81.3%가 클라우드용 앱을 개발 중이거나 앞으로 개발할 예정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할까. 가장 큰 이유는 보안이다. 개발자 전체 중 51.9%가 보안 강화를 이유로 들었고 42%는 신뢰도 향상, 42%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것이나 서비스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속도 향상 같은 답도 많았다고 한다.





사물인터넷이 자신들의 디지털 전략 전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는 전체 중 45%를 차지했다. 조사 시점 기준으로 사물인터넷용 앱을 개발 중인 사람은 29.5%다.

인공지능 등이 디지털 전략에서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1%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증가 추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개발자 중 24.7%는 프로젝트에 기계학습을 이용하고 있다. 기계학습을 통합한 앱 중에서도 가장 많은 건 사물인터넷으로 11.4%다. 다음은 전문 분야와 과학 기술 관련 서비스 10%, 제조 산업 응용 9.4% 순이다. 원거리 통신과 공익사업, 에너지 산업, 로봇공학과 금융 같은 분야에서도 앱 개발에 기계학습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결국 개발자 상당수가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로는 사물인터넷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키가 된다고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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