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짊어지는 포대기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허리 뿐 아니라 가슴에 안고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도 이젠 흔하다. 하지만 이런 포대기 대부분은 아기를 안는 부모의 쾌적성을 중시한다. 이에 비해 힙스터 플러스 3D(HIPSTER Plus 3D)는 아기 전용 시트를 이용해 아기의 엉덩이가 최적의 위치에 있을 수 있게 편안하게 안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이다.

부모 입장에선 가능하면 편안하게 아기를 안기를 원한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고민을 반영했다. 3D 디자인을 이용해 아기를 안고 있는 부모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게 디자인해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덕분에 옷도 쉽게 벗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은 시중에 나온 제품도 가능하다. 힙스터 플러스 3D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설명했듯 허리 쪽에 설치한 3D 힙 시트(3D Hip Seat)에 있다. 아기가 앉는 시트로 설치 위치나 아기 방향에 관계없이 아기가 최적의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심지어 허리 옆에 달아도 무방하다.

이 시트는 아기를 안고 있을 때 최적의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포대기에 안겨 있는 아기는 다리가 매달려 있는 게 보통이다. 이 때 다리가 아래로 부자연스럽게 당겨진 상태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3D 힙 시트를 이용하면 아기가 전용 시트에 앉기 때문에 다리가 M자를 그리는 이상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그 밖에 앞쪽에 지퍼를 단 주머니를 더해 기저귀 등 육아 관련 도구를 넣어둘 수 있다. 주머니를 대각선 방향으로 수납하는 스타일이어서 손으로 더듬어도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재는 아기가 앉는 쪽에는 미끄럼 방지 가공 처리를 했고 밸크로를 더했다. 안전을 위해 버클이나 지퍼도 고품질 소재를 썼다. 조임 상태를 조절하는 양쪽 끈도 모든 방향으로 당겨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또 옵션으로 전용 속옷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BPNTfPzDaw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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