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생중계 시대가 열릴까. 스포츠 채널인 ESPN이 국제 드론 경주 협회인 IDRA(International Drone Racing Association)와 손잡고 드론 레이싱 방송을 1인칭 시점 영상으로 스트리밍 중계한다.

ESPN은 드론 레이싱 온라인 스트리밍과 영상 편집 등을 위해 지난 4월 13일(현지시간) IDRA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IDRA가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인 미국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US National Drone Racing Championships)에 처음 1인칭 생중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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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레이싱 경기에선 조종사가 고글을 장착한 채 드론 본체에 장착한 카메라 영상을 1인칭 시점으로 영상을 스트리밍, 실제로 드론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으로 비행하는 FPV(First Person View) 고글을 이용한다. 시청자 역시 마찬가지로 1인칭 시점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SPN은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2016년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방송도 예정하고 있다. 이렇게 드론 레이싱에 적극적인 이유는 높은 인기 때문이다. ESPN 측 역시 드론 레이싱이 공전의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나스카와 F1에 이은 차세대 거대 레이싱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flD2dClWbs&feature=youtu.be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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