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바다뱀을 닮은 듯한 이 로봇은 노르웨이공과대학 출신 기업인 엘룸(Eelume)과 선박 자동화 기업인 콩스베르그 매리타임(Kongsberg Maritime), 에너지 기업인 스타토일(Statoil)이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다.





이 로봇은 바다에서의 조사나 복구 작업 등을 위한 것이다. 인간이 해저에서의 작업이 어려운 만큼 바다 생물을 흉내내서 로봇을 만든 것이다. 엘룸 로봇은 해저 조사나 기본 수리 등을 위해 디자인했다. 기존에 부피가 큰 수중 로봇을 바다뱀 형태로 대체해 운영 비용을 낮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뱀처럼 구불구불 헤엄을 쳐서 현행 수중 로봇이 갈 수 없는 장소까지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6FbxjNsQU

이 로봇은 해저에 설치된 베이스 기기 주위를 헤엄치면서 청소나 밸브 조정 등 간단한 수리나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움직여 수리를 하게 할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pIAbWo_2A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 로봇 영상을 보면 동력까지 직접 공급하는 여유를 보여준다. 물론 본체 뒷면에 긴 케이블이 있어 행동 범위가 좁아하는 문제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컨셉트 자체는 본체 뒷면에 케이블이 없이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원통형으로 생긴 둥지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충전을 하다가 필요할 때 출동하는 식이 될 수 있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psWIdPV1A8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