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에 이미지를 올릴 때 이미지를 용량별로 여러 개를 준비하거나 파일 포맷을 변환해 조금이라도 파일 크기를 줄여 서버에 부하가 걸리지 않게 한다. 하지만 이런 작업도 취급하는 이미지가 많아질수록 복잡해진다.

이미지스(imgix)는 이런 이미지 가공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실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미지스는 웹페이지를 표시할 때 중요한 페이지 용량을 측정해주는 서비스인 이미지스 페이지 웨이트 툴(imgix Page Weight Tool)을 제공하고 있다.

툴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에 URL만 입력하면 측정을 시작한다. 측정 시간은 1∼2분이다. 물론 측정 시간을 기다리기 어렵다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등록하면 측정 결과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결과를 보면 측정 결과 외에 페이지 표시 속도를 빠르게 할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 전체 페이지 용량(Total Page Weight), 전체 페이지 크기 중 이미지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율(Weight is Images), 페이지를 불러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Load Time), 페이지 크기 백분위(Percentile in Weight)가 있다.

테크홀릭 사이트를 보면 메인 페이지 전체 페이지 용량은 3.63MB, 이 가운데 이미지 비율은 15%, 로딩 시간은 11.6초다. 또 백분위로 나타내면 100번 중 85번째 페이지 표시 속도다.

이곳에선 이미지 포맷을 바꾸면 데이터 크기가 얼마나 변할지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도 있다. 개선안을 적용하면 페이지 내에 있는 이미지 데이터 용량을 어느 정도 크기까지 줄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버전을 비교할 수도 있다.

이미지스 페이지 웨이트 툴은 이미지스를 이용하면 얼마나 이미지 크기를 줄일 수 있고 페이지 표시 속도를 높이는 데 공헌할 수 있는지 알게 해주는 서비스다. 하지만 굳이 이런 내용을 도입하지 않아도 운영 중인 웹사이트 표시 속도가 느리다면 문제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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