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의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인 네스프레소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전용 캡슐에 들어간 커피콩 밖에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 불만을 느낀 소비자도 있을 수 있다.

웨이캡(WayCap)은 소비자가 구입한 커피콩을 네스프레소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캡슐을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인 것. 취향에 맞는 커피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건 물론 전용 캡슐을 이용하면 커피 1잔당 가격도 더 저렴하다.





웨이캡에는 전용 디스펜서가 포함되어 있다. 디스펜서를 이용해 캡슐에 커피가루를 넣으면 가루를 흘리지 않고 캡슐 속에 커피가루를 채울 수 있다. 커피가루를 눌러준 다음 덮개를 닫는다. 그런 다음 웨이캡을 네스프레소에 끼우면 30초 정도면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 전용 캡슐을 사용하면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만 웨이캡은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캡슐과 디스펜서는 휴대도 간편하다. 캡슐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을 여러 차례 제작하는 등 2년에 걸친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제품으로 소재는 모두 식품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기준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캡슐 커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며 물론 지갑에도 친화적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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