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구라(Balluga)은 미래형 침대 매트리스를 표방하는 제품이다. 수면은 중요하다. 전날 제대로 잠을 잤는지 여부에 따라 피로 상태도 전혀 달라지는 건 물론이다. 최근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발구라는 하이테크 매트릭스다. 여러 층으로 겹친 공기 스프링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 일단 매트리스 내부 스프링마다 독립 제어된다. 특정 지점마다 사람에 맞게 단단함을 조절하는 등 세세한 조건을 반영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온도 조절 시스템도 갖췄다. 그 날 기온이나 체온에 맞게 매트리스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 체온을 적정 온도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2인용으로 사람에 맞춰 온도는 개별 조절되기 때문에 덥거나 추울 때에도 개인 맞춤형으로 각자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마사지 기능도 지원한다. 공기 스프링을 통해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몸에 적당한 자극을 줘서 마사지를 한다. 아침에는 부드러운 진동으로 알람을 대신에 깰 수 있게 돕는 역할도 한다.

코콜이 억제 시스템도 갖췄다. 내장 센서가 코에 반응, 매트리스 각도와 위치를 조절해 코골이를 방지해주는 것이다. 코와 신체 움직임에 따라 위치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코골이를 멈출 수 있게 해준다.





발구라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수면 상태를 관리할 수 있어 자신의 수면 습관을 알 수 있다. 수면 주기를 안다는 건 삶의 리듬을 아는 것과 같다. 자신의 생활 습관 자체를 돌아볼 수 있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다.

그 밖에 이 매트릭스에는 LED도 탑재되어 있다. 한밤중에 일어나게 되면 침대 아래쪽에서 조명을 비춰 걷기 쉽게 해준다. 조명 색상도 여러 개 중에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조명을 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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