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하는 강아지 ‘배설물 장내에 이식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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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개에서 채취한 대변에 포함된 박테리아를 배양시킨 다음 뱃속에 문제가 있는 개에게 이식하면 12∼24시간 안에 장내 환경을 개선해 93%가 설사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한 곳에서 집단 사육하는 개는 이런 환경 탓에 설사를 하거나 위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개의 장내 환경 개선은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든다. 즉각적인 결과를 원해 항생제를 쓰면 장내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개의 창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가스괴저균(Clostridium perfringens)이다. 이런 가스괴저균은 인간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 미국에선 지난 2014년 가스괴저균에 감염된 34만 7,000명 중 1만 4,00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대변을 이식해 좋은 박테리아를 이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나쁜 박테리아를 몰아내는 방법은 인간에게 활용해왔다. 인간의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먼저 실시할 필요가 있어 높은 비용을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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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의 경우에는 더 간단한 방법으로 대변 이식이 가능하다. 건강한 개에서 채취한 분변 샘플을 이용해 박테리아를 배양, 좋은 세균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다음 액상화, 장내 문제를 안고 있는 개의 항문에 튜브 세척이라는 방법으로 투여하는 것.

물론 먼저 장내 환경에 좋은 박테리아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뭘 먹어도 어떤 환경에 있어도 한 번도 설사를 한 적이 없는 개의 샘플을 이용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설사를 하지 않는 개는 타고난 좋은 장내 박테리아를 갖고 있기 때문.

이 방법을 이용하면 12∼24시간이면 개의 건강 상태가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첫 번째 시술 성공률은 87%였지만 두 번 실시하면 성공률은 93%까지 오른다고 한다. 실험 초기에는 강아지를 이용했지만 이후에는 다 큰 개나 임신한 개에게서도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임신한 개에게 이식을 한 결과 태어난 강아지까지 장내 문제를 치료한 건 물론 방지까지 가능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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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티즌, 메디컬한국, 데일리서프라이즈, 지디넷코리아, 이버즈, 라이프레시피 등 온라인 전문 매체기자를 거쳤다. 게임과 여행을 사랑하며 최근에는 새로운 원어데이 쇼핑몰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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