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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스마트TV로 바꿔줄 토털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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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가 사라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TV의 죽음’을 말하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죽음은 실시간 방송으로서의 TV를 말한다. 미국 시장을 예로 들면 TV 시장은 급격하게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넷플릭스 같은 기업은 이미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가입자가 6,000만 명 수준을 기록한 상태다. 미국 내 인터넷 트래픽 가운데 3할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물론이다. 넷플릭스는 이미 전 세계 50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국내 시장에도 진입한 상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은 TV 시청 방식을 바꾸고 있다. 그냥 보여주는 대로 봤던 본방사수가 아닌 시청자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보는 맞춤형 시대로 바뀌는 것이다.

국내에선 IPTV, 그러니까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TV 서비스가 인기다. 쉽게 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인 것. IPTV는 2014년 기준으로 1,033만 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TV가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결국 어떤 서비스 형태이든 인터넷을 접목한 맞춤형이 인기를 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렇다 보니 지상파 TV 방송 수신을 위한 튜너(Tuner)의 가치도 TV에서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반면 PC용으로만 쓰이던 모니터는 화면 크기가 점점 넓어지는 반면 가격은 TV보다 저렴하다. 3840×2160,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40인치 모니터도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TG삼보는 몇 년 전부터 튜너가 빠진 70인치 빅디스플레이70 같은 모델을 내놔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TV나 모니터 모두 어차피 LCD를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기기인데 차이라면 가전 편의성이나 튜너 유무 정도였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아예 널찍한 PC용 모니터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PC와 TV 2가지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는 건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콘솔 게임기 같은 것까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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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온+지상파 200개 이상 채널 무료=

에브리온TV 우노큐브(Unocube. 이하 우노큐브)는 이런 튜너리스, TV리스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튜너가 없는 대형 모니터에 연결하면 IPTV와 지상파TV를 모두 공짜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건 물론 무선 공유기와 디빅스 플레이어, 인터넷과 DLNA, 미라캐스트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해결한 올인원 기기인 것.

본체는 동글 타입은 아니지만 작은 편이다. 크기는 70×65×70mm이며 무게는 420g이다. 부담 없는 크기여서 굳이 집안이 아니더라도 캠핑장 같은 곳에 가져가서 PC나 프로젝터, TV 등과 연결하면 어디서나 TV를 볼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본체 양쪽에는 2.4/5GHz 무선 안테나를 달았다. 이 제품이 지원하는 무선 규격은 IEEE802.11n이다.

본체 뒷면을 보면 안테나 튜너 단자 외에 HDMI 1.4a 단자와 10/100BASE-T 이더넷 단자, USB 2.0 단자 2개를 갖췄다.

이 제품의 재주를 보면 이렇다. 일단 TV 튜너. 이 제품은 내부에 ATSC 2.0 지상파 튜너를 내장하고 있다. 덕분에 안테나만 연결하면 어디서나 TV를 시청할 수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 멕시코 등 ATSC 방식을 지원하는 해외에서도 지상파를 시청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다음은 IPTV다. 이 제품은 에브리온TV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다. 덕분에 인터넷에 연결하면 에브리온 채널 중 종편과 홈쇼핑, YTN이나 어린이 채널, CNN과 골프, 당구, 스포츠, 교육 등 채널 206개를 공짜로 볼 수 있다. 앞서 설명한 ATSC 튜너까지 연결하면 지상파 6개를 포함, 212개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우노큐브의 해상도는 480P 60Hz에서 최대 1080P 60Hz까지다. 인터넷 연결이나 수신 상태에 따라 해상도는 자동 조정된다. 패키지 안에 들어 있는 전용 리모컨을 이용하면 지상파나 에브리온 채널 간 전환도 위아래 버튼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소비자 입장에선 채널간 위화감이나 불편함 없이 TV 보듯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채널 번호는 숫자 버튼만으로 간편하게 검색해서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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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온TV를 지원하는 가장 큰 장점이라면 IPTV처럼 월 시청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IPTV를 보려면 셋톱박스 임대료나 약정을 걸어야 하는 건 물론 매달 시청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우노큐브는 이럴 필요 없이 공짜로 200개가 넘는 채널을 볼 수 있다.

물론 유료 채널은 빠져 있다. 이것도 보완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본체 뒷면에 위치한 USB 단자에 외장HDD를 연결하면 다운로드한 영화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코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자동 자막 설정 기능을 제공해 외화를 보기도 편하다. 리모컨을 이용하면 빨리 감거나 되감는 조작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미라캐스트 같은 미러링이나 DLNA 기능을 활용, 스마트폰과 연동해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라캐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로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옮겨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DLNA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하는 동시에 스마트폰으로는 인터넷 서핑 등 다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무선 공유기·미러링·DLNA 기능도=이 제품은 이들 기능 외에도 USB 단자를 통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간단하게 인터넷 서핑을 할 수도 있다. 우노큐브 본체 내부에는 쾌적한 작도을 위해 ARM 코어텍스 A7 쿼드코어 AP와 Mdi450 GPU, 램 DDR3 1GB, 플래시 메모리 eMMC 4GB를 갖추고 있다.

앞서 밝혔듯 우노큐브는 무선 공유기 기능도 곁들였다. 물론 유선 공유기는 아니다. 본체 뒷면에 10/100BASE-T 이더넷 연결을 하면 IEEE802.11n 무선랜 기능을 제공, 쾌적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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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전원 버튼이 따로 없다. 그냥 리모컨에 있는 전원 버튼으로 끄면 된다. 하지만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본체 앞쪽에 위치한 탁상시계 기능은 그대로 작동한다. 평소에는 탁상용시계 역할도 하는 것이다. 시간 설정은 본체 내부 설정에서 시간대만 설정하면 알아서 끌어와 표시해준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다. 물론 기능이나 UI는 TV가 줄 수 있는 편의성과 간편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잡함보다는 누구나 다룰 수 있는 구조를 택한 것. 설정창에 들어가면 익숙한 안드로이드 설정창을 이용해 채널 탐색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시청 권한이나 채널 이용 설정 같은 채널 편집도 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앞서 소개한 모든 기능, 예를 들어 TV 해상도나 밝기 같은 TV 기능은 물론 인터넷 공유기 설정도 이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을 위한 마우스 감도는 물론 시계 기능을 위한 타임존 설정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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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 업데이트도 버튼 한 번이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좋다. 제조사 측은 앞으로 다른 채널이나 기능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윈도처럼 간편하게 버튼만 누르면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패키지도 튼실하다. 본체와 리모컨 외에도 HDMI 케이블과 AAA 건전지 2개, 전원 어댑터와 사용 설명서 등을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담은 것. 우노는 스페인어로 1을 뜻하며 큐브는 정육면체다. 제품명을 풀이하면 이것 하나면 TV 관련 기능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노큐브는 대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1인 가구, TV리스족이나 해외 교포 등도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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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IT.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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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컨슈머저널 이버즈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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