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가 3월 17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자동운전 피자 배달 로봇인 도미노 로보틱유닛 DRU(Domino's Robotic Unit)를 발표했다.

이 로봇은 호주 스타트업인 마라톤타깃스(Marathon Targets)와 제휴해 개발한 것이다. DRU는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 보도를 주행해 20km 반경까지 배달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0km/h이며 주행 환경에 따라 속도를 제어하는 건 물론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파악해 필요에 따라 피할 수도 있다.높이 922mm에 폭은 740mm, 길이 1,030mm이며 무게는 190kg인 사륜 배달 차량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로봇은본체 뒤쪽에는 따뜻하게 피자를 전달할 수 있게 오븐,시원한 음료를 배달하는 박스를 갖추고 있으며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에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때 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상자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제품을 꺼낼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현재 이 로봇을 호주 퀸즐랜드 일부 지역에서 당국의 허가 아래 배달 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다. 테스트가 끝나면 앞으로 다양한 지역에서의 상업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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