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버터 스프레이(Biem Butter Sprayer)는 고체로 이뤄진 버터를 꽂으면 바로 스프레이 형태로 뿌릴 수 있게 해주는 주방 제품이다. 기존에도 스프레이 형태로 이뤄진 마가린은 있었지만 이 제품은 버터를 뿌릴 수 있게 도와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틱 모양 버터를 빔 본체에 꽂으면 내장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 사람이 손에 들었을 때에만 히터를 켠다. 이렇게 하면 빔을 손에 들고 몇 초만 지나면 필요한 버터를 뿌릴 수 있게 35도로 따뜻해진다.





버튼을 누르면 노즐이 향한 방향으로 버터가 분사되지만 구조는 단순하다. 에어펌프 등에 이용되는 화학물질이나 자주 교체해야 하는 이산화탄소 카트리지 같은 건 이용하지 않는다. 기름기 탓에 세척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제와 본체를 물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다고 한다. 버터를 넣은 채로 냉장고에 넣어둘 수도 있어 필요할 때마다 버터를 뺐다 끼울 필요도 없다.





빵이나 옥수수, 감자는 물론 밥이나 구운 사과 등 여러 음식에 버터는 궁합이 잘 맞는다. 하지만 버터는 상온 보존보다는 냉장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아 필요할 때 딱딱한 탓에 요리를 번거롭게 만들기도 한다. 이 제품은 간단하게 버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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