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신형 드론인 팬텀4(Phantom 4)를 발표했다. 팬텀4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 비행. 기체 앞뒤에는 센서 4개를 달았고 음파 탐지 기능과 입체 인식 기능을 이용해 10∼15m 아래쪽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장애물 접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이동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자율 비행 기능에는 탭플라이와 액티브트랙이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탭플라이는 화면을 탭하면 지상 고도와 장애물을 분석해가면서 장애물을 자동으로 피하면서 팬텀4가 그 자리에서 비행을 한다. 루트도 알아서 비행한다.









액티브트랙(ActiveTrack)은 카메라로 물체를 인식하고 자전거와 러너 등을 추적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터치하기만 하면 물체 인식도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을 통해 조종사가 보고 있는 각도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촬영을 할 수 있다.

본체 디자인도 바꿨다. 카메라 짐벌도 개선해 안정성을 더했다. 카메라 성능도 고화질을 지원한다. 촬영 가능 포맷은 4K 해상도에서 24, 25, 30프레임, 풀HD 해상도에선 60, 120프레임 녹화를 할 수 있다.









비행 속도는 스포츠 모드에서 최대 72km/h이며 연속비행시간은 28분이다. 최대 비행 가능 거리는 5km이며 리턴투홈(Return to Home) 기능을 이용하면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자동 귀환도 할 수 있다.

팬텀4는 기본 성능 향상은 물론 인공지능을 더했다는 점에서 드론 시장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모델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