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가 이번엔 태국에서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인 우버모토(UberMOTO)를 시작한다. 자동차 정체가 심한 곳에선 오토바이가 유용할 수도 있지만 동남아 지역에는 주요 교통수단 자체가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인 경우가 많다. 이런 지역에선 택시도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를 애용한다.

우버가 태국에서 우버모토라고 불리는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콕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오토는 기존 우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요금은 10바트(한화 346원대)이며 1km당 3.5바트에 분당 0.85바트가 들어간다.

방콕에는 오토바이 운전기사 뒤에 탑승하는 사람도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따라서 우버오토 역시 운전자가 탑승객을 위한 헬멧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한다. 우버오토는 현재 방콕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앞으로 지역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우버가 퀵서비스를 한 적은 있지만 사람을 태우는 오토바이 서비스를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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