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지난 2월 9일 개발 중인 여객기인 A321네오(A321neo) 첫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버스는 앞으로도 시험을 계속 거친 뒤 올해 말부터 양산 제품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의 시제품은 지난 9일 독일 함부르크 공항을 이륙해 5시간 29분 동안 비행한 뒤 착륙했다. A321네오는 기존 A321에서 엔진과 날개 등을 개선해 연비를 20%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한 기체다. 엔진인 CFM인터내셔널의 LEAP-1A 외에 프랫앤휘트니의 PW1100G-JM 2종류 가운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A319와 A320에도 같은 개량형 기체를 개발 중이다. A320네오는 지난해 9월 25일 첫 비행을 하고 이미 양산 1호기가 올해 1월 20일 루프트한자 항공에 인도된 바 있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A321네오는 모두 1,101대 주문을 받았다. 또 경쟁사인 보잉도 A320네오와 경쟁 기종인 보잉737 맥스를 개발 중이며 올해 1월 29일 첫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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