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를 이용한 여행은 즐겁다. 유일한 고민이라면 값비싼 요금. 이런 이유로 보통 이코노미 클래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처럼 이런 여객기에도 정액제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원고(OneGo)는 미국 내에서 정액 요금제로 여객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고는 미국 내 주요 항공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미국 전역이라면 월 2,950달러이며 서해안 한정은 월 1,500달러, 중부 지역 한정은 월 1,950달러, 동부 한정은 월 2,300달러다.





항공편 예약은 모바일앱을 이용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원고가 커버하는 미국 내 도시는 700개. 모든 도시를 커버하는 건 아닌 만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정을 만들려면 495달러가 필요하며 항공편을 취소하면 100달러를 내야 한다.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듯 단기 여행에 사용한다면 비싸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활용한다면 매력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여객기, 항공기 시장을 놓고 등장한 넷플릭스와 비슷한 사업 모델이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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