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재단이 지난 12월 개발을 끝낸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파이어폭스OS(Firefox OS) 2.6 버전을 공개하는 한편 지원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모질라재단은 대신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용 파이어폭스OS 개발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파이어폭스OS가 스마트TV와 커넥티드 디바이스, 그러니까 사물인터넷을 위한 운영체제에 초점을 맞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스마트폰용 파이어폭스OS 개발을 맡았던 개발자도 올해 6월부터 다른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며 파이어폭스용 앱 마켓인 모질라 마켓플레이스(Mozilla Marketplace)도 3월 29일부터 새로운 앱 등록 접수를 중단한다. 모질라재단은 모질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파이어폭스OS 앱 지원을 오는 2017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파이어폭스가 겨냥하는 타깃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물인터넷으로 바뀌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