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수트(Teslasuit)는 전신에 52개에 달하는 촉감을 전달해주는 장치를 단 가상현실 연동 수트다. 영국 스타트업인 테슬라스튜디오가 만든 것으로 가상현실 게임을 위한 촉각 피드백 기능을 갖춘 제품인 것.

이 제품은 가상현실 콘텐츠와 연동해 전기 자극을 이용해 전신에 촉각을 느끼게 해준다. 앞서 설명했듯 상위 모델인 프로디지(Prodigy)는 촉각 인식 장치를 52개 갖췄고 하위 모델인 파이오니어(Pioneer)는 16개를 갖추고 있다. PC와 콘솔도 지원하며 블루투스 2.1을 이용해 무선 연동한다.







이 제품은 복근 단련을 위한 훈련용 벨트에 사용하는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나 진통을 완화해주는 전기 치료 등에 쓰이는 TENS 같은 전기 자극을 이용한다. 정장 자체는 방수 처리했고 세탁을 해도 무방하다. 전기 자극 강도나 부위는 에디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개발자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특정 플랫폼이나 타이틀에 대응하도록 하려면 개발자나 해당 기업이 직접 개발해야 한다. 내부에 촉각 엔진 라이브러리(Haptic Engine Library)를 내장, 촉각 프리셋을 만들 수 있는 것.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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