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큐브를 1초 안에 푼다? 카메라와 간단한 모터를 이용한 로봇이 매직큐브를 무려 1.019초 만에 풀어 눈길을 끈다. 매직큐브 각면에 하나씩 카메라를 비추고 카메라가 포착한 큐브 상태를 알고리즘으로 파악, 최단시간 안에 풀어내는 것이다.

이 로봇을 만든 사람은 대학이나 연구소가 아니라 취미로 로봇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고성능 소형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재미있는 발상을 담은 로봇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됐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로봇의 기록은 세계 기록에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참고로 인간이 기록한 최단 기록은 4.9초다. 지난해 11월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매직큐브 대회에 참가한 14세 소년인 루카스 에터(Lucas Etter). 그는 2×2짜리 매직큐브의 경우에는 1.51초에 이르는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일반 매직큐브로 세운 기록은 4.9초인 것. 1982년 22.95초나 걸리던 매직큐브 세계 기록을 5초 안으로 앞당긴 인간도 대단하지만 이를 단숨에 1초로 줄인 컴퓨터는 더 놀랍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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