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건설 중인 새로운 우주기지다. 사진은 1월 20일 첫 발사될 소유즈 2.1a 로켓 조립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올해 4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극동 지역인 아무르 주에 건설하고 있는 새로운 우주기지로 완성 뒤에는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기존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이어받아 다양한 위성과 유인 우주선 발사기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지 내에는 소유즈2 로켓 등 여러 발사대가 건설되는 한편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와 공항, 로켓 추진제 제조 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사용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완공되면 카자흐스탄에 의존하지 않고 로켓 발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지난 2011년부터 건설을 시작했다.

당초 2015년 소유즈 로켓 발사 시설만 완성하고 2018년 전체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 이번 조립을 시작한 로켓 역시 지난해 10월 이미 이 우주기지에 도착했지만 조립이 가능하게 될 때까지 컨테이너에 들어간 채로 계속 보관되어 있었다. 이번 조립이 시작한 소유즈2는 앞서 설명했듯 발사는 4월 말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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