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을 카페로 만든다면? 스마트컵(Smart CUP)은 차량용 시거잭을 이용해 90도까지 가열할 수 있는 휴대용 커피포트다. 본체 앞면에는 온도 조절 버튼과 히팅 버튼을 갖춰 물을 끓일 수 있다. 안전과 위생을 위해 내부에 있는 컵 재질은 스테인리스 18/8을 써서 부식되지 않고 내구성은 강하다.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건 물론이다. 스테인리스 컵은 따로 분리할 수도 있어 간편하게 물 세척만 하면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커피는 물론 우유나 차, 컵라면 등 뜨거운 물을 필요로 하는 언제든 자동차 안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가 있다면 분유에 적당한 온도의 물을 정확하게 할 수 있어 좋다. 간단한 캠핑이나 낚시캠 등 간단 모드로 캠핑을 선호한다면 활용도는 더 높아진다.





스마트컵은 물을 데우는 용도는 물론 따뜻해진 커피나 음료 온도를 유지해주는 보온도 가능하다. 전면 LCD창을 통해 정확한 온도를 보여주며 온도 조절 버튼을 이용해 온도를 1도 간격으로 설정할 수 있다. 설정 온도까지 오르면 자동으로 보온 기능이 작동하는 것. 온도 설정은 30∼90도까지 할 수 있다.

물을 가열하면 LCD창이 붉게 변하고 설정 온도까지 올라가거나 보온 기능으로 전환되면 파란색으로 바뀐다. 실제 사용해보면 10분 정도면 30도 이상 온도가 올라간다.







이 제품은 일반 텀블러와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컵홀더가 사이드 브레이크 쪽으로 열려 있는 차량 대부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스파크처럼 컵홀더가 차량 대시보드 쪽에 있다면 높이가 간혹 맞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먼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참고로 스마트컵 높이는 21cm 정도이며 용량은 400ml, 무게는 320g이다. 시거잭 연결 케이블 길이는 1m다.

스마트컵은 차량 운행이 많을 때 활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12∼14V DC 5A로 대부분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10A 유리관 휴즈도 따로 탑재했다. 다만 시거잭 전원이 24V 이상인 자동차에선 사용하기 어렵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어데이 왈(http://www.wa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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