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성인 인구당 스마트폰 보급률은 83%에 달한다. 아랍에미리트(90.8%), 싱가포르(87.7%), 사우디아라비아(86.1%)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현재 스마트폰 보급률은 90%에 육박할 만큼 계속 늘어나고 있다.

매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건 바로 충전기와 보조 배터리다. 안드로이드용인 마이크로USB 5핀 충전 케이블이나 애플 라이트닝 8핀 케이블만 있으면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애플 아이폰 혹은 애플 아이패드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동시에 갖고 다닌다면 어떨까.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를 따로 챙겨서 갖고 다닐 수밖에 없다.









저팔계 충전기(pigsy charger)는 이런 불편을 간단하게 해결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마이크로USB 5핀과 아이폰 젠더, NFC 태그, 케이블 정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 충전기인 것. 어댑터와 케이블을 따로 갖고 다닐 필요 없이 모든 걸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이 제품은 거추장스러운 충전 케이블을 본체에 둘둘 말아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보통 충전기와 케이블을 따로 들고 다니면 선 정리가 골칫거리.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어지럽게 엉켜 있기 일쑤다. 여기에 애플 라이트닝 젠더까지 더하면 분실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저팔계 충전기는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충전기와 케이블 일체형인 데다 라이트닝 젠더 수납 공간까지 따로 제공해 분실 우려도 없는 것이다.







충전 케이블은 평면형으로 만들어서 선 꼬임을 방지했고 펼치면 최대 길이는 70cm로 넉넉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모두 충전하면 다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한 건 물론이다.

이 제품은 앞서 설명했듯 근거리무선통신, NFC 기능까지 품었다. NFC 태그를 부착해 충전기를 분실하면 전자명함 역할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비상 연락처 저장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태그 기능은 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터치나 ‘NFC Tools’ 앱을 찾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스마트처치 앱을 사용하면 명함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NFC Tools’라면 메뉴 중 ‘add a Record’를 선택한 다음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어데이 왈(http://www.wa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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