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소재로 만든 집이 있다. 콘크리트에 섬유를 이용해 건물을 만든 것. 오키드스튜디오(Orkidstudio)가 캄보디아에서 만든 건축물로 가벼운 섬유 재질 거푸집과 콘크리트로 건물을 구성하고 있다. 물론 섬유를 이용하면 내진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엔지니어가 참여해 개발과 테스트가 이뤄졌으며 콘크리트 밀도와 내구성에 대한 엄격한 검사도 통과한 것이다. 물론 특수 소재를 이용한 구조 덕에 건물도 8주 만에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섬유와 콘크리트를 이용해 만든 건물은 한 프로젝트(The Bomnong L'Or project)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단순 교육 시설이 아니라 지역 내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건물 구조가 바뀌면서 기둥 수를 줄여 어린이가 내부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캄보디아 내 크메르족 여성과 손잡고 건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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