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는 블루투스 규격을 정하는 단체인 블루투스SIG가 발표한 것이다. 기존보다 2배에 달하는 속도를 내는 한편 범위는 4배, 심지어 단말끼리 양방향 통신까지 가능한 매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블루투스SIG는 애플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고 있는 블루투스 표준화 단체다 이곳이 공개한 2016년 기술 로드맵에는 블루투스 스마트에 대한 성능이 나와 있다. 이에 따르면 블루투스 스마트는 통신 속도가 기존보다 2배 빨라지며 범위는 4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전력 소비량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 앞서 설명했듯 매시 네트워크를 지원, 단말끼리 서로 통신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블루투스 기기 여러 대로 통신을 하려면 허브가 필요했다. 하지만 매시 네트워크는 이런 허브가 필요 없이 단말끼리 서로 통신하는 식으로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블루투스의 매시 네트워크 지원은 사물인터넷 보급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블루투스SIG 측은 사물인터넷 시장의 잠재적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2조 달러에서 11조 1,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이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블루투스 스마트는 2016년 실용화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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