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프로를 선보이면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애플 펜슬(Apple Pencil)도 등장했다. 경쟁 관계 격으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서피스프로4는 서피스펜(Surface Pen)을 이용한다. 이들 제품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스페인 일간지인 엘문도가 아이패드프로 리뷰를 진행하면서 서피스펜과 애플펜슬을 비교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영상을 보면 처음 장면은 120프레임으로 실시간보다 4분의 1 속도 슬로모션으로 재생한 것이다. 언뜻 보면 서피스펜 쪽이 선이 굵고 애플 펜슬은 선이 가늘다. 물론 손의 움직임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는 만큼 참고 수준이지만 그려진 선을 보면 애플 펜슬 쪽이 더 매끄럽게 보인다. 다만 테스트 진행자는 느낌이나 반응은 모두 서피스펜 쪽이 더 좋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영상 마지막에는 30프레임으로 촬영한 영상도 있다.





참고로 아이패드프로에서 애플 펜슬을 사용할 때 그리기 지연시간은 20ms 이하라고 한다. 애플 펜슬은 위치를 초당 240회 감지하며 다음에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고 경로를 표준화한다고 한다. 물론 실제 움직임은 직접 만져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이 선보인 아이패드프로가 11월 1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아이패드프로를 직접 써본 리뷰도 쏟아지고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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